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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컨텐츠매니저시스템] 워드프레스의 3가지 매력 (2편)

즐거운실천 2017. 2. 23.



세번째, 오픈 소스와 후크 기반의 열려 있는 확장성이다.


워드프레스는 ‘오픈소스’ 기반이다. 오픈소스란 프로그램의 뿌리가 되는 소스코드를 그대로 공개하고 많은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가는 작업 방식을 일컫는다. 누구든지 워드프레스 구조를 파악하고 살펴볼 수 있다.


워드프레스가 누구든지 개발하고 지식을 덧입힐 수 있도록 경계를 열어두었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워드프레스에 새 기능을 덧붙일 수 있고 새 디자인을 만드는 데 자발적으로 힘을 붓고 있다. 이런 시너지 덕분에 워드프레스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테마와 플러그인이 많다는 점도 워드프레스가 지닌 큰 장점이다. 현재 워드프레스.org에 등록된 테마는 2600개 이상, 플러그인은 3만2000개 이상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단순한 개인 블로그부터 쇼핑몰, 사회적관계네트워크(SNS)까지 다양한 웹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소스를 수정하지 않으면서 add on형태로 갖다 붙일 수 있는 것은 개발자 입장에서 수월함을 제공한다. 덧붙인 기능(플러그인, CSS)등의 작동 순서도 제어 관리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을 후크라고 표현한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HTML 등 기본적인 기능을 공부하면 이미 나와 있는 기능을 활용해 그럴듯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HTML 등 잘 몰랐던 사람도 워드프레스를 접하면 도구를 사용해 점차적으로 학습하며 설계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드프레스는 보이는 화면에서 그대로 편집하는 WYSIWYG 방식 편집기에 익숙한 국내 사용는 아직 무리를 느끼기도 한다.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처럼 글이 보이는 화면과 편집화면이 같은 것에 익숙한 까닭이다.


또한, 워드프레스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영어를 어느 정도 익혀야 한다. 워드프레스 관련 도움말부터 테마나 플러그인도 설명이나 컨텐츠는 영어로 나와 있는 까닭이다. 구글링을 해봐도 워드프레스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오가는 노하우는 대부분 영어로 답변, 공유되어 있다. 국내 커뮤니티가 아직 작은 편이라 한글로 검색해서는 꼭 필요하거나 원하는 답을 구하기 어렵다. 이런 점은 개발자가 영어의 실력이 갖춰야 하는 애로사항이 되기도 한다.


이제 워드프레스는 단순한 블로그 시스템으로 시작했지만 완전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 CMS)으로까지 진화했고 수 천 개의 플러그인, 위젯과 테마로 그 이상까지도 가능하다. 워드프레스 공식 홈페이지에 설명된 것처럼 워드프레스의 제약은 사용자의 상상력 뿐이다.


"워드프레스의 제약은 당신의 상상력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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