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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컨텐츠매니저시스템] 워드프레스의 3가지 매력 (1편)

즐거운실천 2017. 2. 22.


(위의 이미지는 워드프레스와 크게 관련은 없으나, 도구라는 관점에서 도입용 제시)



국내 유명 IT뉴스 매체인 '블로터닷넷'도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다. 서울시청의 사이트와 미디어허브서울도 워드프레스로 제작된 것이다.


"워드프레스는 단순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도구이다."


대답은 전혀 아니다. 워드프레스는 도구라고 하기엔 그 성격이 다르다. 단순한 웹사이트 저작도구가 아닌 것이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프로세스는 전세계 웹사이트의 5분의 1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관리도구(약자로 CMS라고 일컬음)가 되었다.

심지어, CMS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60%를 넘었다. 워드프레스는 10년 만에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떤 장점이 있기에, 이런 활용을 지니게 된 것인지 알아본다.






첫번째 장점은 검색, 즉 SEO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워드프레스는 시맨틱 태그인 header, nav, aside, section, footer 등의 필수 구성요소를 지키고 있고, 이렇게 웹표준을 잘 지켰기 때문에 외부의 수집을 담당하는 로봇(봇)이 컨텐츠를 인식하기 편하다. 또한, 외부 콘텐츠를 가져오더라도 그대로 적절한 부품을 조립하듯이 조립되어 끼워 넣은 것처럼 잘 반영된다.


SNS서비스에 워드프레스에서 썼던 글 주소를 가져다 공유해도 (나타내는 대표 그림) 미리보기 화면과 더불어 글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머릿글이 나타난다. 


타 사이트의 글이나 기사를 SNS에 공유하다가 보면, 글 내용과 전혀 관련성이 없는 이상한 사진이 해당 글의 미리보기 그림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것은 웹사이트가 웹표준을 지키지 않은 까닭이다. 워드프레스로 만든 웹사이트는 이런 기본적인 문제가 일어나기 어렵다.


또한, 무언가를 가져오는 데 있어서도 수월한 면이 있다. 트위터의 글 혹은 유튜브의 영상을 워드프레스에서 인용하는 것도 간편히 실현된다.



두번째, 장점은 컨텐츠의 생산-관리에 있어 최적의 구조라는 점이다.


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고 유통하는 모든 과정이 웹 표준에 가깝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이런 구조와 포맷에 쌓이는 컨텐츠는 몇년이 지더라도 유럽의 오래된 성당 건물처럼 지속적으로 세상에 존재한다.


정말 오래 전에 만든 글이나 컨텐츠도 오늘 만든 것에 인용, 또는 적용할 수 있는 점은 놀랍다. 그 이유는 워드프레스가 컨텐츠(포스트 등)를 저장하는 도구와 컨텐츠가 차례대로 쌓이는 곳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컨텐츠를 가독성 있게 또는 화려하게 꾸미는 테마 또한 이런 컨텐츠 관리와는 별개의 개념이다.


이 때문에 웹사이트 모양을 뿌리채 바꾸거나, 테마를 변경 적용한다고 해도 컨텐츠는 훼손되지 않는다. 새로운 기능 또는 플러그인을 추가하거나 제거해도 같다. 별개의 영역처럼 각 부분을 교환할 수 있다. 워드프레스 구조는 모듈 구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콘텐츠 자체는 보존하면서 새 기능을 더하거나 웹사이트의 외모(appearence)를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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