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공공기관 합동채용 도입] 합동채용, 분야별 분류 후 그룹으로 묶어, 그럼에도 같은 날짜 필기시험 취준생 오히려 불만

[46개 공공기관 합동채용 도입] 합동채용, 분야별 분류 후 그룹으로 묶어, 그럼에도 같은 날짜 필기시험 취준생 오히려 불만

 

합동채용은 무엇이죠?

바로 여러 공공기관을 분야로 나누어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보는 것이죠.

 

(붙임 자료: 분야별 합동채용 참여기관 현황)

 

9월 7일 정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46개 공공기관을

7개 분야 15개 그룹으로 나누어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합동채용 방식 도입의 큰 장점은

공공기관별로 중복합격 문제를 막을 수 있고, 

그에 따른 다른 응시자에게

채용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인데요.

또, 중복 지원이 가능할 경우

심한 진흙탕 경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숨겨진 사회적인 비용도 줄일 수 있죠.

 

(합동채용 방식 도입, 기존 8개 기관에서 46개 기관으로 확대)

 

하지만 안 그래도 불합격 통지에

찌들어, 힘들어 하고 있는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응시기회를

너무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또 공공기관이라고 해도 기관의 고유성,

특수성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일괄채용이라는 방식이

어울릴지는 이번 채용이

지난 후 다시 곰곰히 평가해 봐야 할 일입니다.

 

사실 기존에 이미 정책금융 4개 기관하고 항만 4개 기관은

합동채용을 실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죠.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위의 기관에 38개 기관이 추가되는 것이고,

따라서 4+4+38=46개가 되는 것이고,

46개 기관이 이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이죠. 

이번 하반기 합동채용이 적용되는

채용 규모를 약 3500명으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빼곡한 도시는 공공기관 채용 경쟁이 치열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3,500명 사실 많다면 많은 숫자인데..

뭐 취업준비생 숫자는 수십만 이상이죠..

 그렇지만, 일괄채용이라고 해서 모든 46개 기관이 

완전히 같은 날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공항분야 9월 30일(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철도분야 10월 28일(토): 코레일관광개발(주), 코레일유통(주), 한국철도시설공단

도로분야 11월 18일(토):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항만분야 11월 25일(토):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에너지분야

10월 28일(토): 한국전력공사, 한전KPS(주)

11월 4일(토):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11월 11일(토):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11월 18일(토):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중부발전(주)

 

따라서, 46개 공공기관을

분류별로 갯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데요.

 

사회간접자본(SOC: 11개),

에너지(11개), 정책금융(10개),

보건의료(4개), 농림(3개),

환경(3개), 문화예술(4개) 등

7개 분야로 분류한 뒤

다시 세부그룹으로 구분하여

같은 그룹끼리 필기시험을 보게 된다고 하네요.

 

예컨데, 사회간접자본 SOC 분야에서

공항 그룹으로 분류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이 둘은

같은 날인 이달 30일 필기시험을 진행하게 되겠죠.

 

에너지 분야에서 함께 묶인

한국전력과

한전KPS는 다음 달인 10월 28일에 필기를 보게 돼요.

 

[46개 공공기관 합동채용 도입] 합동채용, 분야별 분류 후 그룹으로 묶어, 그럼에도 같은 날짜 필기시험 취준생 오히려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