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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사라 줄거리, 마광수 교수 시대를 앞선 문학] 즐거운 사라 순결이데올로기, 젊은 여성 자기정체성

즐거운실천 2017. 9. 6.

[즐거운 사라 줄거리, 마광수 교수 시대를 앞선 문학] 즐거운 사라 순결이데올로기, 젊은 여성 자기정체성


자신의 부모가

외국으로 홀연히 이민을 떠나면서 

한국에 홀로 남겨진 '사라'는 

고등학교 화실에서 만나게 된 

남자 대학생을 시작으로 

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즐거운 사라 소설 저자 마광수 교수 대학 강의실 강의 모습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마광수 교실 풍경)


이런 일 이후 '사라'는 

성의 본질을 찾기 위하여 

룸살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중년의 사장, 대학교수 등을 만나면서 

관계를 가진다.



'즐거운 사라'를 간단히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성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찾아 간다는 줄거리이다.


서구 문화를 지향하는 한 여성이 

남성 우월 주의의 한국 사회 분위기에서 

탈출 하고 싶어 한다.

'즐거운 사라'를 통해 

타자로서의 여성이 아닌,

주체적인 여성의 선택에 대한 것을

생각하게 한다.

즐거운사라, 마광수 소설

(즐거운사라, 마광수 소설)


'즐거운 사라'를 통해 

기존의 여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타파하고자 했다는 점은

문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유토론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항상 젊은 여성은 명랑해야 하며,

단순해야 하고, 섹시하기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사회는

'남성우월주의'에 기반한 사회였다.


마광수 교수는 시대적인 분위기에

'구속수감', '즐거운 사라'의 법적폐기물 취급 등등

여러모로 고생했지만,

그가 별세한 후 이제야 그의 작품들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문화사, 마광수 장편소설 즐거운 사라

(서울문화사, 마광수 장편소설 즐거운 사라)


90년대 신촌이라는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신세대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성'에 대한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자유토론에 부치고 싶었던 '즐거운 사라'

이파니, 마광수 교수 별세 소식에 눈물, 그의 작품 원작의 연극에 참여한 바 있다

(이파니, 마광수 교수 별세 소식에 눈물, 그의 작품 원작의 연극에 참여한 바 있다.)


'즐거운 사라'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는가?


[즐거운 사라 줄거리, 마광수 교수 시대를 앞선 문학] 즐거운 사라 순결이데올로기, 젊은 여성 자기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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