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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한영 전환키가 익숙해진다는 것

즐거운실천 2021. 2. 6.

맥북 한영 전환키가 익숙해진다는 것

 

바꾸는 것은 처음에 다 힘듭니다. 새로운 OS를 사용한다는 것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처럼 처음엔 힘듭니다.

주로 사용하던 것이 제일 편한 법입니다.

 

맥북 한영 전환키, 현재 기준으로는 콘트롤 키와 함께 스페이스를 누르는 것인데요.

물론 디폴트 값이 그런 것이고 옵션에서 얼마든지 수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맥북 한영 전환키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윈도우의 한영키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찬가지 맥락으로, 최근에 티스토리 구 에디터가 아예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21년 2월 1일, 그러니까 올해 2월 1일자로 티스토리 구에디터는 서비스 종료되었습니다.

 

구에디터에서 편집했던 글이 글자가 깨지거나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구형 에디터의 사진 편집 기능이 비록 플래시 기반이기는 했지만,

지금의 신형 티스토리 에디터보다는 더 사용하기 좋았던 구석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왜 사람들이 맛집 위주의 포스팅을 일갈하면서도

그렇게 많은 포스팅이 쏟아져 나올까요?

그것은 아마도 끊임없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위한 배려, 즉 생산자가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그런 배려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아무튼, 맥북 한영 전환키 이야기하다가 구에디터 종료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맥북 한영 전환키가 익숙해지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했던 것처럼, 신형 에디터만 사용하는 것도 한 동안은 적응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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