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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명언] 블로그 글은 믿을 수 있을까?

즐거운실천 2018. 10. 24.
남의 말을 쉽게 믿지 말라. 공자가 말하였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명심보감>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는 사람들, 방문자수가 1만명이 넘는다.

하루에 2만명 정도 접속하는 블로그는 거의 작은 매체 수준이다.
일부 메이저 인터넷 신문도 10만대의 방문자수에 그치니,
2만 정도면 꽤 많이 들어오는 셈이다.

사진 위주의 포스팅은 독자가 읽고 판단할 부분이 별로 없다.
하지만 정보와 의견이 담긴 글 위주의 포스팅은 읽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끼친다.
그런 까닭에 나는 정치 또는 사회 비판적인 포스팅을 잘 보지 않는다.

아침에 직장인들은
리니지m과 같은 모바일 게임이나 단순한 풍선 터트리기 게임에 심취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인터넷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주요 이슈를 눌러서 검색해 본다

사실 자극적이고 편식을 하는 것 같은 이런 정보는 아침의 귀한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하루는 24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나는 그중 5시간 이상을 쓸데없는 잡념에 빠져서 지내왔던 것 같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받기 놀이에 빠졌던 것 같다.

공자의 이야기는 때로 요즘과 어울리지 않을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 천년전이나 지금이나 사람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사진에 소질이 없는 나는 아직도 밝지 않은 어두운 느낌으로 담아낸다. 그러고보면 사진도 실제와 얼마든지 왜곡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이곳은 용산역으로 실제는 훨씬 화려하고 밝고 도심가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검색어로 정보를 볼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믿을 것인지
다른 사람의 말을 얼마나 믿어도 되는 것인지 생각이 드는 10월 24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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