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세호] 라디오스타 조세호 유행어 2가지

[라디오스타 조세호] 라디오스타 조세호 유행어 2가지

 

조세호가 라디오스타에 나오기만 하면

그 회차는 레전드가 되어 조회수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봤던 라디오스타 회차는 

출연진 구성이 박소담, 이해영 감독, 이엘 (내부자들), 조세호 이렇게 충무로의 미친 존재감과 더불어

연예계의 미친 생명력 조세호라고 소개된 화입니다. 벌써 수년이 흘러서 꽤 옛날 콘텐츠가 됐죠.

 

오늘은 저하고 같이 조세호의 라디오스타 인기몰이 표현 2가지를 배워 보겠습니다.

 

1. 중국에서 들었던 '차오슈하오?'라고 연속 물으며 놀랐던 조세호의 찐팬 썰.

"차오슈하오? 차오슈하오?"

조세호는 중국 내에서도 주가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홍진경을 통해 절친 남창희와 함께 가발을 쓰고 등장했기 때문이죠.

보통 드라마에서 이렇게 긴장을 풀어주는 캐릭터는 자주 보다가 보면 우리는 길들여집니다.

'별그대' 드라마는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이끈 주역이었죠.

따라서 조세호의 이름도 잘 알려졌을 겁니다.

 

중국 가게에서 한 점원이 생수를 사려고 하는 조세호를 발견하자,

깜짝 놀라서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생수를 떨어뜨리고는 하는 말이

'차오슈하오?' 진짜 조세호냐고 묻는 장면이었습니다.

중국 점원: 당신은? 슈퍼스타 차오슈하오?! 차오슈하오?

조세호를 차오슈하오로 바꿨을 뿐인데 너무 재미있는 일화였습니다.

중국에서 조세호가 인기몰이를 했다는 것에도 카타르시스가 느껴졌고요.

 

중국 점원이 진짜로 차오슈하오라고 질문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왠지 실화로 느껴졌고요.

조세호 씨의 실감나는 재연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2. 조세호(구 양배추)의 집안에 재력이 있을지도 모르고 달라진 김구라의 태도를 풍자

"배추야, 너 좋다! 몇 개 있으시니? 아버지."

김구라의 습관적인 질문을 조세호가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돈 모양으로 표시했습니다.

김구라는 보통 돈과 관련한 것도 서슴없이 게스트에게 물어보는 타입입니다.

서장훈의 건물 가격 언급으로도 김구라의 돈에 대한 직설적인 화법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조세호의 명품 양복은 늘 화제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속세적인 김구라의 모습이 일관된 것은 맞지만,

게스트에 대한 태도 등으로 이미지가 안 좋아질 수 도 있었을 때쯤

조세호가 오히려 백신 예방 주사처럼 김구라의 진상 질문을 성대모사와 함께 치부를 드러내 줌으로써

오히려 김구라의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미디어 비평가의 글을 읽었습니다.

 

너 좋다! : 이 말은 상대방의 아버지가 직업이 좋거나 가지고 있는 재산이 억대 자산가라는 이야기입니다.

너 좋다고 하는 표현에 얼굴이 잘생겼다든지 성격이 마음에 든다는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그냥 돈이 많아서 좋다 이런 거죠. ㅋ

 

몇 개 있으시니? 아버지. : 이 말은 몇 개라는 말로 치환했을 뿐입니다. 사실 몇 억 있으시니? 이런 의미도 가지고 있고,

건물 몇 채 있으시니? 이런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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