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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천박한 도시] 이해찬 세종에서 서울은 천박한 도시 발언

즐거운실천 2020. 7. 25.

[서울은 천박한 도시] 이해찬 세종에서 서울은 천박한 도시 발언

 

"지옥철과 지독한 야근을 견디며 한국의 GDP를 책임진 서울이 천박하다니."

많은 회사와 근로자들이 지옥철을 구겨 타면서 출근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20년 7월 이해찬 의원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아파트 값밖에 내세울 곳이 없는 천박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해찬, 세종에 내려가서 연설 중 세종시를 서울처럼 천박한 도시 만들면 안 된다 언급 (출처: 채널A 뉴스 캡쳐)

고소득자를 위한 나라의 세금 징수,

신설 소득세 구간 45% 신설이 주는 충격으로는 부족합니다.

소위 말하는 상위 1프로의 소득자들은 많은 부분 서울시에서 세금이 걷힙니다.

인구도 많아서 지역구 국회의원도 갑,을,병까지 있는 곳도 있을 정도고요.

180석이 넘는 민주당의 표를 찍은 서울시민에게 천박한 도시에 살고 있다고 해야 직성이 풀릴 것 같나요?

 

유튜브 배경으로 한강 뒷배경 뷰를 찍은 자청의 경우, 왜 사람들에게 설득요소가 되었을까?

 

어쩌면 라이프해커자청이 유튜브의 촬영 배경을 한강뷰가 보이는 뒷배경 창문을 보여준 것이

서울의 모든 모습이자, 서울의 인프라의 전부였을 수도 있습니다.

성북구의 외교관 빌라촌에 가면 30억이 넘는 고급형 단독 주택이 보이고,

송강호 기생충 집 장면

으리으리한 규모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것 같은 고지대와 주차장이 분리된 구조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담장 또한 높고 웅장하죠. 영화 기생충에서도 마지막에 독일인 부부가 그런 곳에서 지내는 것을 보면 놀랍습니다.

정작 한국에서 사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반지층, 투룸 지하 다가구 주택, 원룸인데 곰팡이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 값이 치솟았고, 사람들은 재산세와 보유세 등을 자신이 살고 있는 집 때문에 과다하게 내야 합니다.

 

"세금은 서울에서 많이 내고 있는데, 천박하다는 표현까지 들어야 하는 입장이다."

 

한국에서 하면 천박하고,

유럽이나 프랑스 등의 거리와 건축물은 고결한 것일까요?

그럼 세종시에서 때려 짓고 있는 아파트들은 나중에 이탈리아 베네치아 거리처럼 아름다워질까요?

 

세종에도 강남은 있습니다.

여기에서 강남은 지리적인 강의 남쪽을 말합니다.

세종시의 몇 개의 다리를 건너면, 아래에 있는 마을로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금남면과 금남면의 전통 시장은 예전부터 지역 유지들을 살고 있었던 곳이라고도 하죠.

 

대평동의 아파트 개발을 멈추고, 예전 역사적인 특징과 지리적인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전통마을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서울처럼 천박한 도시가 되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서울은 천박한 도시] 이해찬 세종에서 서울은 천박한 도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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