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소득

[무궁화호에서 반성] 기회는 1초,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즐거운실천 2019. 1. 23.

[무궁화호에서 반성] 기회는 1초,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저는 오늘 무궁화호에서 아주 후회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무궁화호에서

많은 사람들이 만납니다.

 

무궁화호는 세상의 축소판이자 집과 같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세면대도 있습니다.

 

외국인도 있고, 군인도 있고, 학생도 있습니다.

남녀 성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이 2명을 데리고 기차를 타는 엄마가

첫째 5살쯤 되는 남자아이를 안고,

한 손으로는 10개월쯤되는 여자아이를 안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떨어져 있어서

남자 아이가 자리에 앉으려고 하지 않자

옆의 사람들에게 자리를 바꿔 주실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무거운 아이를 안은 채 말입니다.

 

분명 저에게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옆자리는 비어 있었고,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 힘들어하는 어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친절을 베풀 수 있었습니다.

잠깐의 배려로 행복을 선물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강원국 작가가 이야기한 글쓰기 방법책을 며칠 동안 계속 정독했습니다.

세상에 하나 뿐인 이야기, 그것은 제가 오늘 겪었던 일들,

그리고 그 일들을 통해 반성했던 생각입니다.

 

내가 양보했더라면,

정말 그 분은 그리고 2명의 아이들은 행복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베푼 배려가 언젠가 나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오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배려를 베풀고 싶습니다.

2019/01/23 - [이슈] - [2019 자동차세 연납신청] 2019년 자동차세 연납 납부기간, 절세 배기량 기준

2019/01/20 - [이웃] - [로또842회당첨번호] 로또 842회 1등 당첨 판매점, 당첨금 지급 수령 방법 편

2019/01/12 - [이웃] - [이웃블로그] 사진은 권력이다님의 캐논800D 대학교 입학 선물, 딱이다

 

[무궁화호에서 반성] 기회는 1초,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