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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카드] 어렸을 때 슬램덩크를 보면서

즐거운실천 2017. 2. 4.
저의 꿈은 만화가입니당.
이래저래 연습장에 많이 그렸었는데요.
늘 느끼는 것은 꾸준히 하지 않으면 뭔가 성취할 수 없다는 거예여..

다른 사람들 블로그 하는 것 보면서
와 매일매일 포스팅을 쌓아나가는구나.
배워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그것이 정답이라고 느끼면서도 단숨에 따라잡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죵.
이 블로그에는 예전부터 슬램덩크를 보면서 여러가지 느꼈던 점이랑
주변의 친구들 에피소드 등을 남기는 내용이 실릴 것 같아여..
재미는 없을 수 있지만 꾸준히 써보려고요. ㅎ






1991년쯤인가요. 그 때 처음으로

슬램덩크 단행본 10권을 봤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저희 또래라면 원래 표지가 위의 표지가 아니었다는 것은 알 수 있겠죠?
상양의 선수가 저렇게 모두 나오는 표지는 아니었습니당.

상양전이었죠. 나중에 단행본 9권, 오리지날판으로 9권이죠. 옛날 책 있잖아여 ㅋ
채치수의 집으로 찾아온 강백호가 떠나간 후,
소연이에게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리죠.
"상양전의 키는 저 녀석이 쥐고 있을걸."
바로 상양전의 열쇠는 강백호와 정대만이 쥐고 있었습니당..

왜냐하면
성현준의 197cm를 비롯해(이것은 채치수와 동급의 키죠)
팀 대부분이 190을 넘는 장신이었기 때문인데요.
고공농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백호의 신장과 피지컬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점프력과 물리력을 무시한 리바운드 능력이죠.
예전에 능남고와의 연습경기를 앞서
채치수는 백호에게 리바운드 특훈을 했었죠.
스크린아웃의 중요성을 말했었구요.
하지만 성현준 등은 쉽게 스크린아웃을 백호에게 내주지 않습니다.
비록 스크린 아웃은 해내지 못했지만, 뒤의 포지션에서도 
압도적인 점프력으로 리바운드를 따내요. 정말 스펙타클한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리바운드만 따낸다고 해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장권혁이 화장실에서 5점이내로 정대만을 막겠다는
호언장담에 자극이 된 것일까요.

정대만은 과거를 후회하며 정신을 다그칩니다.
상양전은 분량이 길지 않지만, 꽤 감동을 주는 스토리였어요.
정대만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구요.

암튼 이 단행본을 읽음으로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많은 임팩트를 느꼈던 것 같아여.
앞으로도 살면서 어떤 작품이 이렇게 영향을 준다는 것은 드문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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