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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8100억원 기부] 주윤발의 가치관, 진정한 영웅본색

즐거운실천 2018. 12. 19.

[주윤발, 8100억원 기부] 주윤발의 가치관, 진정한 영웅본색

 

주윤발은 영화배우입니다.

키가 182cm입니다.

눈썹도 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 사람에게 친숙합니다.

키가 훤칠하고 동양인답지 않은 떡대도 지녔습니다.

하지만 그냥 잘생기고 키도 큰 배우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주윤발, 그는 요즘 대학생들은 절대 모를

'성냥개비 씹어 물면서 땅에 떨어뜨리지 않기'의 달인이기 때문입니다.

성냥개비는 하나의 소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연기와 작품의 분위기는 시대의 분위기를 추억하게 합니다.

많은 한국 배우들은 주윤발의 롱코트 패션, 성냥개비 물기

쌍권총으로 적들을 일망타진하기 등등 많이 따라했습니다.

 

 

1980년대, 90년대를 떠올릴 때 늘 그가 생각납니다.

적어도 2018년이 마무리되는 요즘 그가 출연했던 영화 감성에 젖고 싶어집니다.

요즘 나오는 도성풍운3의 모습보다는

가을날의 동화라는 영화의 모습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영웅본색과 더불어서 홍콩사람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주윤발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고 합니다.

 

영웅본색이라는 영화에서 그는 장렬히 죽습니다.

극중 절름발이가 되어 바보처럼 살고 있는

그는 마지막 순간에 진정한 영웅이 되어 죽습니다.

영웅본색의 적룡과 장국영 씨의 형제 우애도 멋지지만,

주윤발의 쓸쓸한 연기와 삶이 처절하게 바닥으로 내려갔을 때를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몇십년이 지나도 명장면으로 남습니다.

 

오늘 뉴스에서 주윤발의 가치관이 담긴 기사를 봤습니다.

해당 뉴스는 '실화탐사대'라는 프로그램을 리뷰하는 리뷰성 기사였습니다.

 

8100억원 기부라는 타이틀의 기사에 클릭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문구는 영어 문장이었습니다.

 

The Money's not mine.

I'm only keeping it safe for the time being.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을 뿐.

 

이 영어 문장을 파파고로 번역을 해봤습니다.

[파파고 번역은 다음처럼 나왔습니다.]

돈은 내 것이 아니다.
나는 당분간만 그것을 안전하게 하고 있을 뿐이다.

 

주윤발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와 마음의 평정을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주윤발은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그 돈을 은행에 맡긴다고 해도 죽고 나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돈이 필요한 단체에 기부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2018/12/12 - [이슈] - 강원국 작가 강연회, 고려사이버대 지하 대강당

 

[주윤발, 8100억원 기부] 주윤발의 가치관, 진정한 영웅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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