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가 그렇게 중요한가?] 주예지 용접공 비하, 호주 용접공 주예지 발언, 수능 7등급=용접공 신세

[입시가 그렇게 중요한가?] 주예지 용접공 비하, 호주 용접공 주예지 발언, 수능 7등급=용접공 신세

 

'용접공, 배관공은 최하위층이다?'

자기만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전문 분야가 있기 마련입니다.

불특정 다수이므로, 모욕죄에 해당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산 이유는 바로 직업의 귀천을 용접공으로 표현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아무튼, 주예지 강사의 수능 7등급이면 호주 용접공이나 하라는 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게 일파만파 퍼진 이유는 주예지 강사가

그만큼 성공한 수학 강사였기 때문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었고,

가장 놀라운 것은 라이브 방송 중 발언이라서 빼도 박도 못하게 된 것이죠.

 

어떤 책에 따르면 보통 선진국일수록 전문가를 우대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범접하기 힘들 정도로 숙련된 사람은 더 인정을 받는 분위기가 있고,

기술직이든 사무직이든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인정합니다.

주예지 용접공 위 화면은 용접공 SCV로, 호주에서 열일하고 있는 수학 7등급 인재들입니다. 수학 7등급 주예지 SCV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할까요. 용접공도 숙련되고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모든 사람이 사무직 일만 한다면, 이 세상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데, 수능 7등급이면 그냥 허접 인생을 살아라 이런 분위기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독설가 김구라 씨가 했다면 그냥 묵과되었을 일인데,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선생님인 주예지 강사가 이런 발언을 했기에,

더욱 더 이슈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은 아픕니다.

주예지 수능 7등급=호주 용접공 발언

또한, 아무나 용접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군대에서도 용접을 하는 것은 고도의 정신력과 인내력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아다리에 걸린다.'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패닉 상태, 눈이 침침해지고 바보같은 상태가 되기도 할 정도로

희생 정신까지 요구되는 일이 바로 용접공 일입니다.

호주에서 용접공일을 해서 외화를 대한민국에 벌어다 주는 일이라면,

그것이 아름다운 일이자, 대한민국을 위한 애국이 아닐까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모든 사람이 전부 다 꼭 조국 교수처럼 서울대 법대를 졸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지만, 여러분이 알고 있는 슈퍼 마리오의 마리오도 배관공의 직업을 겸업하고 있습니다.

용접공은 주예지 강사가 이야기하는 만큼 더 이상 올라올 수 없는 최저 인생이 맞을까요?

 

어떤 네티즌의 베스트 댓글에 따르면 다음처럼 이야기를 했습니다.

'헐.. 아니 요새는 사무직보다 기술직이 더 위 아닌가요? 사무직은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요. 기술직은 내 몸 상태가 허락하는한 계속하는 장인까지될수 있는 훌륭한 직업인데요? 월급도 더 많이 받고요. 왜 이 직업이 동정심을 받아야하고 천한직업으로 인식되었을까요. 지금 2020년인데 말입니다.'

2020년 1월 이슈가 된 주예지 발언은 사실

대한민국이 입학시험, 입시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더욱 더 이슈가 딘 것은 2020년 1월 14일 방송 게스트로 배텐 출연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배성재의 TEN 라디오 방송도 취소되었다는 공지사항이 떴습니다. 
이런 공지글까지 더해져 주요 포털 네이버, 다음 등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게 되었네요.
2020년 1월 14일 오후 5시 30분 쯤에는 사과 영상이 아래처럼 올라왔다고 합니다.

 

주예지 용접공 발언 사과 영상, 수험생을 위로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수학 가형, 수학 나형 등급을 이야기할 때 호주 용접공 관련 발언이 문제가 되었고 위처럼 사과 영상을 올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어떤 발언이었냐면은

주예지: 가형 7등급이 나형 1등급? ~~~님, 아니에요 여러분. 이게 약간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공부한다고 1등급 안 됩니다.

주예지: 그렇게 할 거면은 치지이잉...(용접공의 소리를 따라하면서) 용접 배워가지고 저기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 (농담조로 이야기).

 

그래서 라이브 방송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있고,

동시간대에 외국인도 보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한효주 비주얼로도 알라진 신흥 한류 여신,  K-pop 이라는 용어를 넘어서 K-math 라는 표현도 사용될 정도로

수학 여신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매체는 물론 유튜브에서였죠.

 

외국의 경우는 한국의 유튜브 채널과 약간 차이가 있는데요.

성공한 유튜버를 보면, 책상에 앉아서 떠들어 대는 사람보다는

실제 야외에 나가서 무슨 실험을 하거나, 캠핑을 하거나 뭔가 다큐멘타리처럼 제작을 하는 것 같은데요.

한국의 특성상 공부 관련 콘텐츠, 자기계발 콘텐츠가 많이 난무하고 있죠.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말이나 발언을 조심해야 하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주예지 용접공 발언 관련 사과 장면 캡쳐

진정성 있게 사과했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예지 씨가 언행에 신중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라이브 방송 중에 실언이 나온 것으로 보고

대중들이 조금 더 관용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면 어떨까요?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을 멈추고,

이 발언, 사건이 보여주는 것에서 묘한 씁쓸함을 느꼈다면,

우리 사회의 기술직이 더욱 더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면 되는 것 같습니다.

 

트와이스 채영, 한효주 느낌의 주예지 강사,

외국인도 댓글을 엄청 달고 있는 주예지 유튜브 채널,

그곳에 가서 선플과 위로의 한 마디를 달아 주는 것을 잊지 맙시다.

 

저와 의견이 같은 분들은 아래에 댓글과 공감을 눌러 주시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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