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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소득] 또경영, 이경영 백두산 700돌파 소식과 이경영 따거 역할

즐거운실천 2020. 1. 4.

[블로소득] 또경영, 이경영 백두산 700돌파 소식과 이경영 따거 역할

 

백두산 재미있게 봤는데요.

재난 영화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여러 엔터적 요소와 눈물 요소, 그리고 재난, 전쟁, 한국의 로컬적 특성

정치적인 요소, 국제 정치적 색채, 그리고 한국 사람만 공감할 수 있는 여러 특색들..

백두산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저도 700만 중에서 1명의 표를 차지했네요.

 

한편, 역시 이경영 갑자기 툭 하고 튀어 나왔습니다.

이경영은 따거라고 불립니다.

즉, 형님이라는 것이죠. 예능 느낌까지 나기도 하지만,

사실 이경영은 충무로의 공식 공무원이자, 연기파 배우로 유명합니다.

 

'또경영'

이경영이 여러 영화에 다작으로 출연하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 입니다.

이 또경영 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이유는

모든 영화에서 신분이 높은 사람으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최소 고위공무원입니다.

이번 이경영은 백두산에서 하정우에게 직결적으로 오더를 내리는

최고 사령관 (장군) 역할로 등장했습니다.

그가 양복이 아닌 군복을 입은 것도 색다르긴 하군요.

 

이경영의 보통 영화 속 역할은 부패 공무원입니다.

보통 전직 대통령, 차기 대통령 역할을 맡을 수도 있죠.

이경영은 1960년생으로 올해 61세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연세보다 더욱 두텁고 무거운 중후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잘생긴 외모가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늘 건재함을 보여줍니다.

 

이번 백두산 속에서 이경영은 특유의 '진행시켜',

그리고 부하의 죽음은 아랑곳하지 않는 블랙박스 회수 명령 등,

아무튼 너무 가혹한 오더를 내리는 인물로 나옵니다.

부패한 공무원은 아니지만, 아무튼 비호감 캐릭터로 나오죠.

권위적인 사람으로 나옵니다. 이경영 씨는 아마도 이 배역에 메소드 연기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019 한해를 마무리하는 배우에게 상을 주는 자리에서

어떤 감독은 이경영을 가리켜 이경영 따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공감이 됐던 말입니다.

 

백두산 개봉 16일차 700만, 정말 놀랍고

이경영 또경영 소식도 전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블로소득] 또경영, 이경영 백두산 700돌파 소식과 이경영 따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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