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흥행이유 3가지] 신과함께 왜 흥했을까?

[신과함께 흥행이유 3가지] 신과함께 왜 흥했을까?

 

김수홍의 죽음이 억울한 죽음인 것을 밝히지 못한다면 무엇을 내놓겠느냐?

차사 직을 내놓겠습니다.

 

신과함께라는 영화는 2편 후속편까지 모두 흥행 쌍끌이에 성공했다.

그 이유는 다음의 3가지로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1. 허춘삼을 가족을 지키는 골칫덩어리 성주신 마동석

가자 이덕춘!

마동석은 철거촌에 사는

허춘삼과 그의 손자를 지키고 있다.

늘 마동석은 누군가를 지킨다.

부산행 마동석은 아내와 승객들을 지켰다는 점이 문득 떠오른다.

주지훈은 극중 현동이가 오줌싸고 똥싸는 요강의 내용물을 마셔버리며,

백치미를 보여주는 면모를 보인다.

마동석은 자신이 그들을

1000년전에 데려갔던 저승차사였다고 이야기한다.

고려시대에 그림을 그리던 화공이었던 마동석이

철거촌의 흉측한 벽에 아름다운 무지개와 꽃을 그려 놓은 것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진다.

그리고 뒤편으로 보이는 아파트 촌이 왠지 이기적으로 보이기만 한다.

2. 주호민 작가 웹툰이 워낙 스토리가 좋기도 했음

'신과 함께'의 그림체는

주호민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그렇게 화려하고 예술적인 그림체는 아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좋다.

특히 주지훈이 자신의 하얀 목도리를 김향기에게 주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3. 보고 나서 워낙 감동이 짙다

'밀언'이 원망스러우냐?

1000년 동안 가택신으로 지내 보니까

나쁜 인간은 없다는거

나쁜 상황이 있는거지...

 

극중 나오는 관문이나 이런 것이 워낙 CG이긴 하지만,

워낙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냉ㅇ이 재밌다.

마동석의 갈색 양복만 남고 신체가 소멸된 장면은

매우 눈물이 났다.

 

[신과함께 흥행이유 3가지] 신과함께 왜 흥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