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소득

[조덕제 성추행 어떻게 될 것인가] 조덕제 유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등

즐거운실천 2017. 11. 7.

[조덕제 성추행 어떻게 될 것인가] 조덕제 유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등

 

조덕제 씨,

유죄 판결은 이미

여러 언론 등을 통해

아실 텐데요.

조덕제 유죄 판결, 징역 1년, 집행 유예 2년, 정당한가?

(조덕제 유죄 판결, 징역 1년, 집행 유예 2년, 정당한가?)

 

여성이 만약에

메소드 연기를 했다면,

아마도 지금의 조덕제 씨처럼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이 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에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하체에 손을 대는 등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는데요.

 

 

1심에서 무죄를 인정 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등등의 

유죄 판결을 받았어요.

 

조덕제는 지금 판결에 불복했고,

상고한 상황이라고 해요.

 

조덕제 씨가 남긴 성명서 전문의 일부를 볼게요.

 

조덕제 성명서 전문(일부분 발췌)

 

 

20여년간을 연기자로 살아온 조덕제다.

언론을 통해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2년6개월동안 기나긴 송사를 벌여왔다.

상급심인 대법원에까지 이르게 됐다.

고달픈 송사 과정에서 억울함과 답답함에

너지려는 마음을 다잡고

허위와 거짓주장에 찢긴 마음을 다잡고

진실이 밝혀질거라고 믿고 버텨왔다.

 

1심과 2심의 가장 큰 차이는 재판부의 시각차이다.

1심에서는 영화 촬영 상황을 이해시키고자 노력했다.

해당 영화에 참여한 스태프의 확인서를 제출했고

스태프들이 증인으로 나섰다.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에서 여배우 측의 주장이 일관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연기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회의

일반적인 성폭력 상황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지난 채널A 뉴스 방송 캡쳐, 여배우 옷은 왜 뜯여, 몰입연기냐, 성추행이냐

(출처=지난 채널A 뉴스 방송 캡쳐, 여배우 옷은 왜 뜯여, 몰입연기냐, 성추행이냐)

 

2심에서는 연기자의 열연을

 

마치 현실 사회에서 흥분한 범죄자가 한

행동이라고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

연기자는 감독의 지시와 자신의 배역에 충실한 것이고

리얼리티를 살렸다고 칭찬받아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감독과 연기자들이 원하는 것일 거다.

연기적인 리얼리티 때문에 그것이 현실세계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혼동을 한다면 그것이 정확한 판결이라고 말할 수 없을 거다.

 

2심 재판부는 연기적인 리얼리티와

현실을 구별하지 못했던 거다.

2심 재판부는 제가 추행을 했다는 명확한 근거를 밝히지 못했다.

우발적으로 흥분했다는 판결만 봐도

영화적인 판단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2심 판사님이 영화와 현실을 구별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전문적인 영화인들은 알 것이다.

영화인들에게 물어봐주십시오.

20년 이상 연기한 배우가 스태프들이 있는 촬영 현장에서

일시적으로 흥분을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연기자임을 망각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정신병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조덕제 : 제 말 중에 무엇이, 어떤 부분이 거짓말인지 좀 명확히 밝히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덕제 : 제 말 중에 무엇이, 어떤 부분이 거짓말인지 좀 명확히 밝히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영화계 내에도 신문고라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곳이 있다.

영화인 신문고 제도는 이미 재판중인 사건은 다루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제 사건을 다루지 않았다.

여배우와 저 모두 영화인이고

촬영장에서 생긴 일로 벌어진 법정다툼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편을 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몇몇 영화 단체 등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취한다.

재판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적극 개입하기 시작하고

맹목적으로 저를 비난하고 규탄하는 자리에 서서 저를 비난했다.

이들 영화 단체는 왜 어떤 이유로 여성단체를 따라다니며

그들의 주장과 입장만을 추종하고

그들 뒤에 서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것일까. 

그 과정에서 제 목소리와 제 입장은

단 한 번도 들어주지도 않은 채

저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사회적 약자의 편을 들어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이 사건은 영화 촬영장에서 일어난 일이고 더구나

이 신 자체가 부부강간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현장에서 책임자는 감독님이다.

감독님은 촬영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아주 작은 사고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단순히 좋은 영상을 찍는 것뿐만 아니라

컨트롤타워로써의 역할도 감독의 의무라고 할 것이다.

부부사이의 강간 장면을 연출하는 성격 상

어느 정도의 강한 몸짓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는 사뭇 무거웠다.

 

당시 촬영 상황에 문제가 있었다면

여배우는 당연히 촬영을 멈춰달라고 요구해야했고

감독님도 역시 상황을 정리해야했다.

그러나 감독은 오케이 사인을 냈다.

주연배우는 생각보다 수위가 높다며

촬영 이후 따로 감독님과 독대를 했다.

감독님은 제가 사과하는 선에서

사건을 무마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나보다.

제가 사과하고 끝내자고 했다.

 

 

그러나 여배우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영화 촬영을 진행할 수 없는 정도까지 만들었다.

결국 여배우와 감독이 한편이 돼서

조단역 역의 저를 강제 하차시키는 상황까지 몰고 갔다.

 

법정으로 사건이 옮겨져 제게는 배우로서 살아온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힘겨운 상황이 됐다.

이처럼 영화인들마저 등을 돌린 상황에서 혼자 버텨야 했다.

 

조덕제 성명서 전문 (일부분 발췌)

 

언론에서는 이 일을 트래픽 유발로

즐길 것이 아니라,

조덕제 씨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주고,

억울한 부분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네요.

 

[조덕제 성추행 어떻게 될 것인가] 조덕제 유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