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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캣 마케팅] 박태준 콘티 인생존망을 보면서, 버크 헤지스 작가 여러 영감들

즐거운실천 2020. 2. 15.

[카피캣 마케팅] 박태준 콘티 인생존망을 보면서, 버크 헤지스 작가 여러 영감들

 

"라면에 계란 넣지 말라고 했잖아. 살 찐단 말이야."

 

뚱뚱한 박형석이 엄마가 끓여준 라면에

계란을 넣지 말라고 했잖아라면서 발끈하는 장면은

웹툰 외모지상주의에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씁쓸하고 별로라고 생각하는 그런 모습이

사실 스스로의 모습이었던 것이죠.

이 포스팅을 쓰는 저는 네이버 블로그로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었습니다.

첫 포스팅이 웹툰 외모지상주의 첫화 (1화)에 대한 느낌과 감상이었죠.

 

그런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렇게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것은 그때 제 글을 읽어준 사람(방문자)이 표시되었는데, 실제로 박태준 작가가 직접 제가 쓴 글을 읽어 봤던 것입니다.

물론 그때는 초창기여서 웹툰에 대한 감상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백종원(골목식당 중): "손님들 반응도 살피고 맛있었는지 부족한 게 없었는지 물어봐야쥬~."

하지만 백종원의 골목 가게에서 조언을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음식을 먹는 사람의 반응을 살피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박태준 작가는 자신의 웹툰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궁금해 했고,

그런 자세는 자신의 스토리와 콘티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내공을 갖추게 해준 것 같습니다.

 

더욱 더 그럴 것이

박태준 작가는 자신의 20대를 여러 시도를 통해 단련해 왔기 때문에

지금 많은 스토리와 콘티를 짤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우스갯소리로 복학왕의 기안84 작가는 

이런 박태준 작가의 주당 3작품을 하면서

모두 상위 랭크를 차지하는 모습을

웹툰 생태계의 '베스' 같은 특이종이라고 하면서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베스' 물고기가 되는 것이 결국 하루를 값지게 보냈고 열심히 살았다는 것이 아닐까요?

1. 인생존망 웹툰, 또 꿀잼, 재미있고 성공한 이유

박태준 작가의 '꿀잼 요소'와 
전선욱 작가의 '그림체', '표현 기법'이 만나니까 이렇게 재미있을 수밖에 없네.

 

 

 

"인생존망" 이라고 네이버 검색하면

"인생존망 박다빈"이라고 자동 완성됩니다. 정말 깜놀이죠.

 

인생존망 박다빈 벽쿵 컷, 심쿵해

 

그런데 사실 인류의 95퍼센트는 65세가 넘도록

늘 월급을 받으면서 살고 있고, 쉴새 없는 경주마 같은 나날들을 보내야만 합니다.

박태준 작가처럼 치열한 20대의 시절 끝에, 꿀잼 스토리를 생성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가능한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

박태준 작가, 전선욱 작가가 만났고 서로에게 잘하는 부분을 위임했고,

독자들은 매주 그 재미있는 웹툰이 오기를 기다리게 된 것입니다.

'성공'은 일단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 필요하고, 

실천을 통해 웹툰 만화 작품이라는 도출물을 대중들에게 선사했습니다.

 

2. 펜선, 색칠, 명암, 배경, 콘티, 작화, 스토리 웹툰 분업화 시대

물론 모든 것을 혼자서도 할 수 있겠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를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나누면 그것의 '부의 방정식'이 된다고 봅니다.

 

전선욱 작가의 경우 프리드로우를 연출할 때,

다른 사람과 함께 창작하는 것을 이미 수년간 단련했을 겁니다.

자신의 콘티도 물론 훌륭하고, 이야기도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겠지만

박태준 작가의 글과 이야기 요소를 사용한 것은

이 작가도 그렇게 했을 때 더욱 더 긍정적이라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입니다.

 

'배가의 원칙, 부자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이론'

미국의 주식 시장의 평균 배당률, 수익률이 만약에 10퍼센트라고 한다면,

요즘 유튜브 등에서 투자의 법칙을 늘 설명할 때 나오는 72법칙에 따라서

72 / 10 = 7.2

여기에서 7.2는 자신이 투자한 원금이 2배로 늘어나게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런데 1억을 투자했다면 7년 후에 2억이 되고, 다시 7년 후에 3억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7년 후에는 4억이 되는 것이 바로 카피캣에서 이야기하는 '배가의 원리', '배가의 원칙'입니다.

1억이 2억이 되고, 2억이 4억이 되는 것이 바로 놀라운 불어나는 법칙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과의 만남과 협업에서도 '배가의 원칙'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부터 명작에서 내려오지 않던 도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보면,

늘 주인공들이 합체와 퓨전, 결합, 합체의 시너지 등을 강조합니다.

 

드래곤볼 트랭크스, 손오천 퓨전 장면

손오천 노말 상태, 트랭크스 8살 상태 등 이들은 혼종 사이어인의 2세로

막강한 파워를 가진 유전자가 있지만 아직은 생태계에서는 약체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손오천 전투력이 예전 김성모 작가의 '돌아온 럭키짱 2012'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리 손오공의 핏줄과 씨앗을 물려 받았다고 해도 아직은 애송이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태준 작가 손오공(카카로트), 

전선욱 작가 베지터(혹성 베지터의 왕자, 사이어인의 자존심)

두 사람이 만나서 '퓨~~전'을 했으니까 그로 인해 

막강한 '베지트' 또는 '오지터'가 탄생하게 된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3.카피캣 마케팅을 활용해서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방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카피캣 마케팅, 버크 헤지스 첫 챕터 제목 인용

박태준 작가가 '꿀잼' 만화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것을

분석하고, 그것을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하게 적용하면 됩니다.

 

그를 알고, 모방하며, 복제하고, 그리고 그 방식을 '성공 방정식'이라고 인정하면서

따라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파악한 그의 성공 방정식은 다음 포스팅에서도 다루겠지만

무엇보다도 원고를 꾸준히 그리고,

자신이 40대가 되기 전에 뭔가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 등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태블릿, 

예를 들어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 등에서 기안 작가가 모니터에다가 바로 그리는 것처럼

웹툰을 그리는 장비 등이 갖추어졌다고 해도,

'외모지상주의' 작품을 그리면서 '외모지상주의2'를 동시에 그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박태준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현실', 눈에 보이는 실체로 보여줄

사람들을 찾아 또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게 됐습니다.

 

사람들은 늘 소비만 합니다. '소비자', 그것이 95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입니다.

붕어빵을 구워서, 팔아 보자. 군밤, 군고구마 통을 사서 길거리 음식 장사를 해볼까?

이렇게 생각은 해보기는 쉽지만 생각보다 1퍼센트도 실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강원국 작가'의 글쓰기 세미나에 참석한 후,

이제 블로그에서 '유튜브'로 갈아타십시오. 라고 조언을 들은지 2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취미는 독서입니다. 라고 수줍은 고백만 할 뿐,

여전히 창작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책 반납 시간 6시면 5시 45분에 부랴부랴 가서 책을 반납하고, 읽지도 않았던 것을

반납하러 또 시간을 낭비했던 제 자신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인생존망' 웹툰이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줬던 것처럼

다른 분야에서 '카피캣 마케팅'의 여러 영감들을 한번 몸소 직접 실천해서

무언가 이뤄보고 싶다는 감정이 뭉클하게 다가오는 토요일 저녁입니다.

2월 15일 (2020년) 오늘은 왠지 무언가 강렬한 마음이 드는 저녁입니다.

 

[카피캣 마케팅] 버크 헤지스 작가 여러 영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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