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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수익 가능할까] 2018년 티스토리 방문자 감소 7가지 이유 분석

즐거운실천 2020. 2. 15.

[블로그는 엉덩이로 쓴다] 일단 써야 한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두드려야 합니다.

문을 두드리는 것처럼 키보드를 눌러야 합니다.

 

사람들은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나서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2018년 티스토리 급격한 변화 이후 아직도 회복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18년 티스토리 일일 방문자 급격한 감소 주요 이슈 (상황)

1.티스토리 구글 리캡챠 보안 적용

티스토리의 일부 어뷰징 유저, 악성 유저들 탓에 게시글을 등록할 때

리캡챠 이미지 보안을 시작했었습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상당히 강력한 보안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이런 게시글 보안 적용 후에 다음의 2가지 단점이 생겼습니다.

첫째, 포스팅 과정이 귀찮아졌고 시간이 더 소요되게 됐습니다.

1일 1포스팅은 상당히 에너지가 필요한 일인데, 포스팅을 하는 것이

더욱 귀찮아진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이웃 유저분은 본인이 하루에 글을 3개 정도 쓰는데

리캡챠를 하면서 사진과 요구사항을 아무리 맞춰도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이미지 퍼즐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가 없는 사진을 고르라고 했을 때, 흰색 횡단보도가 가려서

잘 안 보인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둘째, 네이버 검색 로봇이 이 리캡챠 적용 이후에 내 블로그 글을 잘 찾지 못하게끔 되었습니다.

 

2.https 보안 접속 적용

https 보안 적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카카오 측의 용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보안 접속이 적용된 이후에 사람들은 이를 선택할 수 있게끔 되었고,

일부 유저의 주장에 따르면 이 보안 접속 적용을 한 후에,

검색 로봇이 자신의 블로그를 잘 찾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해결 되었었겠지만

이 https로 주소가 바뀌면서 티스토리 방문자수 감소에 영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3.네이버 블로썸데이 개최 이후

네이버 회사에서는 '네이버 애드포스트'가 앞으로 지금보다

사용자에게 수익을 더 제공할 것이며, 타사 블로그인 티스토리가

광고 수익을 위해 비교적 정돈되지 않은(광고가 이리 저리 붙어 있는 탓에)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blog는 한글 텍스트 자료를 제공하는 최고의 검색 기반
NAVER BLOSUM DAY BLG 15TH ANNIVERSARY, 2018년 여름의 티스토리 유저들의 변화 시작

특히 네이버 블로그 팀에서는 앞으로 자사 블로그(네이버 블로그)에

높은 혜택을 제공할 것을 다짐하고 서로 선언하는 모임과 같았습니다.

배타적인 검색 로봇 정책의 의도가 드러난 것이죠.

 

4.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수집 보류, 수집 중복

자신의 페이지를 검색 등록을 하는 것이 지금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라고 불립니다.

티스토리 유저들에게는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이런 이름이 더 익숙하죠.

지금이야 티스토리에 메타 정보를 스킨 변경 시마다 바꾸지 않아도 되게끔

친절한 플러그인이 생겼다만은 아무튼 웹마스터도구 수집을 누르는 것도

굉장히 피곤하고 하나의 수동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물론 자동적으로 검색 로봇이 수집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수동 클릭이 더 신속함)

그런데 2018년 여름부터 SEO 최적화가 되지 않은 티스토리 사이트에게는

수집 보류라는 엄벌이 처해졌습니다. 또, 2회 이상 수집을 요청했을 때

수집 중복이라고 표시되면서 검색 로봇이 티스토리 포스팅을 튕겨내기 시작했습니다.

 

5.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요청 완료, 수집 실패

네이버에 러브콜을 보내서 자신의 티스토리를 수집 요청을 했지만,

요청 완료라고 뜹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그 상태입니다.

다른 사이트, 다른 페이지보다 검색 우선 순위가 밀렸다고 생각합니다.

요청완료 다음에 수집 성공이라는 메시지가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웹마스터도구 수집 실패는 포스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확산이 안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물론 다시 시도했을 때 수집 성공이 뜨는 경우도 있지만,

수집 실패라는 것은 블로그의 메타 정보, 최적화, 저품질 이런 요소들과 관련이 높습니다.

 

6.다음 검색 유입 하락

다음 포털의 아고라 서비스 종료, 미즈넷 서비스 종료, 

다음이 처음에는 카카오를 인수 합병했으나,

역으로 카카오가 이제 다음을 포함 흡수하여, 현재는 제주도를 주소로 한 카카오 회사만 

남아 있습니다. 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자 카카오,

그런데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페이지, 자체 SNS, 브런치 등

티스토리보다 다른 서비스에 더욱 총력을 기울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음 포털 유입을 이끌었던 

다음 웹툰 작가 중에서 강풀 작가가 브릿지 작품 이후에 더 이상 신작을

발표하고 있지 않는 등, 사람들이 다음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갈 필요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카페 커뮤니티의 원조였던 '다음 카페'도 많이 유명무실해졌죠.

등급제도 이곳에서 적극 시작했는데, 이제 뭐 등급제 차별적인 요소도 아니죠.

어떤 카페에서도 볼 수 있으니까 말이죠.

 

7.티스토리 초대장 폐지

티스토리의 닫힌 정책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해야만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 초대장을 1장에서 3장, 5장 이런 식으로

정말 조금씩 받습니다.

저의 경우도 포스팅을 2000개를 넘게 썼던 상황임에도,

초대장을 1장 정도만 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이 초대장으로 꼭 블로그를 운영할 만한 사람을 초대하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높은 일이었습니다.

선배와 후배가 표시되기도 했고요. 이게 초대장의 특별한 기능이었습니다.

선배는 자신이 초대한 후배의 블로그를 원클릭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잘하고 있는지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죠.

 

이제는 기존 초대장을 통한 옛날 가입자(사용자)의 경우 일일 50개 글을 작성하는 한도를 두고 있고,

신규 가입자, 즉 초대장이 없이 열린 티스토리가 된 후에 가입자는 일일 10개 또는 20개 글을 작성을 넘을 수 없게끔

시스템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에필로그

위와 같은 2018년 티스토리 압박 사건 이후에도

저는 끊임없이 글을 쓰고, 엉덩이로 눌러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일단 써야 한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

마음 속으로 외치면서 방문자 수에 개의치 않고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험한 상황일수록

티스토리 블로그는 매력이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IBM컴퓨터를 사용할 때, 애플 맥킨토시를 쓰는 것처럼 말입니다.

 

[블로그 수익 가능할까] 2018년 티스토리 방문자 감소 7가지 이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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