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시) 사랑의 물리학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2호선 이대역
이화여자대학교 지하철역에서
시청 방면의 8-1발판 부근에서
발견한 멋진 시입니다.
시인의 성함은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간단한 물리학 개념으로 첫사랑의 느낌을 산뜻하고 신선하게 전달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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